미래통합당 도의원 "제2공항 조속 추진" 촉구에 원희룡 "동의한다"
미래통합당 도의원 "제2공항 조속 추진" 촉구에 원희룡 "동의한다"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0.04.2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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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전경
제38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전경

미래통합당 소속 제주특별자치도의원들이 도의회 도정질문서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제2공항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 같은 조속 추진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제주도의회는 22일 제381회 임시회를 속개,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도정질문을 진행했다.

이날 강충룡 의원(미래통합당, 서귀포시 송산·효돈·영천동)은 “지금 제주 경제 상황은 ‘경제 재난’ 상황”이라며 “지금 경제 재난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제주 제2공항이 조속히 건설돼야 한다”고 제2공항 조기 건설을 촉구했다. 

김황국 의원(미래통합당, 제주시 용담 1·2동)도 “저는 정부 입장이 확고하다고 본다. 국토부 입장은 제가 보기에 전략환경영퍙형가에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으로 보인다”며 “강충룡 의원님 말씀처럼 제2공항이 조속히 추진돼야 도민 갈등이 어느정도 해소된다고 생각한다”고 힘을 보탰다. 

김황국 의원의 발언에 대해 원희룡 지사는 “같은 생각이다”라고 짧게 답했다. 원 지사는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 요청에 대한 국토부 입장을 아느냐는 질문에는 “지금 철새 등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사가 마무리되면 환경부와 원만하게 협의해서 정상 추진한다는 것이 국토부의 입장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황국 의원은 또 “공항 운영권 참여는 적자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고 원 지사는 “경영상 손실로 발생하는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자본 구성 방식을 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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