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항에 주차됐던 트럭이 바다 쪽으로 굴러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트럭은 정박해 있던 선박에 걸쳐지면서 바다로 추락하지는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2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7시22분쯤 제주시 애월항에 주차됐던 크레인 카고 트럭(5t)이 육상과 바지선에 걸쳐졌다는 신고가 있었다.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으로 출동한 제주해경은 차량 내부에 탑승자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트럭을 육상으로 인양했다.

제주해경은 트럭 운전자가 주차 브레이크 잠그는 것을 깜빡해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