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론 실증도시’ 2년 연속 선정
제주, ‘드론 실증도시’ 2년 연속 선정
  • 문유미 기자
  • 승인 2020.04.2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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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조기 상용화 및 규제 개선 ‘박차’

제주가 ‘드론 신기술 실증도시’로 2년 연속 선정돼 드론의 조기 상용화 및 규제 개선에 한 발 더 다가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 사업자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돼 9억여 원의 계속 사업비(전액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국토부는 올해 드론 실증도시로 제주를 비롯해 부산·대전·경기 고양 등 4개 도시를 선정했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에 태양광·수소전지 드론 등 장시간·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드론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비가시권·야간·고고도 비행 등 드론 규제 개선을 위한 기술 실증뿐만 아니라 스마트 드론의 AI(인공지능)을 적용해 행정 혁신을 통한 상용화 서비스를 실증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우선 도심 안전 확보를 위한 안심 서비스 분야에서 스마트 드론으로 자율비행을 강화하고, 해안환경 모니터링 체계에서는 태양광 드론 고도화에 나선다. 또 한라산 장거리 구급 서비스와 긴급 구호물품 전달 등에 수소 드론을 투입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첨단기술 융합 산업의 신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드론 산업의 상용화 실증을 통해 제주도가 글로벌 스마트 도시의 표준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드론의 조기 상용화와 도출된 규제 요소의 개선을 바탕으로 제주도를 명실상부한 드론 메카도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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