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코로나19로 구입난 겪는 농가에 인력 지원
道, 코로나19로 구입난 겪는 농가에 인력 지원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0.04.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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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코로나19 사태로 구인난을 겪고 있는 제주 농가를 돕기 위해 인력 모집에 나섰다.

제주도는 마늘 수확이 본격화되는 5월을 앞두고 유상 인력과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올해 해외 방문 이력이 없고 마늘 수확 등 영농 작업이 가능한 만 85세 미만 도내 거주자다.

유상 인력은 개인 및 단체 또는 4~5명이 한 조를 이뤄 신청할 수 있으며, 자원봉사자는 농협, 공무원, 농업인 등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3000명가량 모집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고령농과 여성농 등 취약 농가에 자원봉사자를 투입하고, 일반 농가에는 유상 인력을 연결할 예정이다.

유상 인력을 지원 받은 농가는 인건비와 중식비를 부담하고, 제주도는 차량과 보험료, 유류비를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는 다음달 20일까지 제주농업인력지원센터(064-720-1225) 또는 지역농협(지도계)로 전화하거나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제주도는 국방부가 농촌일솝돕기를 위해 장병을 지원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도내 군부대와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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