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 19일 성명서 발표
제주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는 지난 19일 성명서를 내고 “제주 3개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인 3명은 제2공항의 조속한 건설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단체는 “당선인들은 제2공항을 볼모로 갈등을 부추겨선 안 된다”며 “국토교통부 고시를 앞둔 제2공항의 발목을 더 이상 잡지 말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서귀포 선관위의 투표현황 집계에 따르면 성산 지역의 모든 투표구에서 위성곤 당선인이 뒤처졌다”며 “이 사실은 제2공항의 조속한 건설을 열망하는 해당지역 주민들의 염원이 표출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체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제주 경제를 제2공항 건설로 살려야 한다”며 “관광객 감소 등 제주의 모든 업종이 심각한 불황의 늪에 빠졌다. 회복 불능의 절망적 상황을 벗어나는 길은 제2공항의 조기 착공”이라고 말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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