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풍 동반 비…여객선 운항 일부 차질
제주 강풍 동반 비…여객선 운항 일부 차질
  • 정용기 기자
  • 승인 2020.04.1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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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면서 여객선 운항에 일부 차질이 빚어졌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9일 제주도에 강풍·호우주의보, 제주도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를 내렸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누적 강수량을 보면 성판악 27.5㎜, 서귀포 16.4㎜, 제주 10.6㎜, 성산 9.9㎜ 등이다.

바람도 강하게 불었다.

주요지점 최대순간풍속은 제주공항 25.1m, 새별오름 22.5m 등이다.

해상에도 높이 4m 안팎의 파도가 일고 바람이 강하게 불었다.

이에 오전 11시 이후 모슬포항에서 마라도, 가파도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이밖에 제주∼완도·목포 등을 오가는 여객선도 멈춰섰다.

제주공항에도 강풍특보가 내려졌으나 항공편은 대부분 정상 운항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20일 오전까지 제주도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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