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112신고 접수 소폭 줄어
제주경찰 112신고 접수 소폭 줄어
  • 정용기 기자
  • 승인 2020.04.19 14: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들어 제주경찰에 접수된 112신고 건수가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지난 5일까지 2달가량 접수된 112신고 건수는 4만7000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8400건과 비교해 1400건 줄어든 것이다.

같은 기간 절도 범죄는 지난해 934건에서 793건으로, 성폭력 범죄는 56건에서 52건, 강도는 2건에서 1건 등으로 소폭 줄어드는 등 도내에서 발생한 강력 범죄도 주춤했다.

이는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제주지역에도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력하게 추진된 부분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도 발생하는 생계형 범죄나 기타 우발 범죄에 대해 빈틈없는 치안 활동을 펼쳐 나가 도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3년간(2017∼2019) 제주경찰에 접수된 112신고는 연도별로 2017년 31만2168건, 2018년 31만2778건, 지난해 31만5270건 등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