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 치료제 ‘포스포마이신’, 흰머리 방지 효능 발견
방광염 치료제 ‘포스포마이신’, 흰머리 방지 효능 발견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0.04.1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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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 화장품과학연구센터와 제주인사이드사업단은 급성 단순 방광염 1차 체료제인 ‘포스포마이신’이 멜라닌 생성을 촉진해 흰머리를 방지하는 화장품 원료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포스포마이신’이 JNK와 p-38 단백질의 인산화 과정을 활성화시켜 흰머리 방지 효능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개발 성과는 ㈔제주산학융합원이 지원하는 ‘산학융합 R&D프로그램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연구 결과는 스위스에서 발행되는 SCI급 국제학술지인 ‘안티바이오틱스 4월호’에 게재됐다.

한편 현창구 제주대 화장품과학연구센터장 겸 제주인사이드사업단장은 2018년부터 병원 현장에서 더 이상 사용하지 못 하거나 처방 빈도가 낮아진 옛 약물들을 활용해 이제까지 밝혀지지 않은 새로운 기능을 발굴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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