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제주지역 투표율이 62.9%로 잠정 집계됐다.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5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및 제주도의회 의원 재·보궐선거가 완료된 결과 제주지역 유권자 55만4956명 중 34만9209명이 투표에 참여하면서 잠정 최종 투표율은 62.9%를 기록했다.
제주시의 경우 유권자 40만1789명 중 25만1499명이 참정권을 행사하면서 62.6%의 투표율을 보였다.
서귀포시는 유권자 15만3167명 중 9만7710 명이 투표해 제주시보다 높은 63.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4·15 총선 투표율은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최종 투표율인 57.2%보다 5.7%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10~11일 실시된 사전투표 당시 제주지역 유권자 13만6822명이 참여하면서 역대 가장 높은 24.6%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점이 지난 20대 총선보다 높은 투표율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4·15 총선의 전국 평균 투표율은 66.2%로 잠정 집계됐다.
울산광역시가 68.6%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반면 충청남도는 62.4%로 가장 낮았다.
전국 평균을 밑돈 제주는 전국 17개 시·도 중 충청남도 다음으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