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약자 보듬는 '486 세대' 리더 재선 성공
위성곤, 약자 보듬는 '486 세대' 리더 재선 성공
  • 김지우 기자
  • 승인 2020.04.16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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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은 누구인가] 위성곤(서귀포시·더불어민주당)
학생 때 민주화 운동하다 투옥…사회 혁신 각오 정치 입문
20대 국회 입성 후 4년 연속 우수 의원·의정 활동 1위 평가

위성곤 서귀포시 선거구 당선인(52·더불어민주당)은 ‘일 잘하는 정치인’과 늘 시민과 함께해온 친근한 이미지를 앞세워 2연속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위 당선인은 전남 장흥 출생으로 서귀포고등학교와 제주대학교를 졸업하고 제주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제주대 총학생회장 시절에는 민주화운동을 주도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투옥되기도 했다.

미화원인 아버지와 생선장수였던 어머니 밑에서 성장한 위 당선인은 사회적 부조리를 느끼면 자라왔다.

이에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고 서귀포시 지역의 변화와 혁신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로 2006년 제8대 도의회에 입성한 후 내리 3선을 달성했다. 

위 당선인은 9대 전반기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10대 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 위원, 제10대 새정치민주연합교섭단체 대표, 의원 연구 모임 지속가능발전포럼 대표 등의 의정 활동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10년의 의정활동을 토대로 ‘486 세대’ 리더로 부상한 위 당선인은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서 당선되며 첫 금배지를 달았다.

위 당선인은 국회에 입성한 이후에도 국회와 지역구를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펼쳤고 그 결과 4년 연속 시민단체와 당으로부터 우수 의원과 법률소비자연맹으로부터 20대 국회 의정 활동 종합 1위의 평가를 받았다.

또 도서지역 농산물 물류비 실증연구 예산과 공익형 직불제 도입, 조건 불리지역 수산직불제 동지역 확대, 종자산업 기반 구축, 제주세무소 서귀포지서 신설, 제주국가생약자원센터 건립예산 확보 등의 여러 성과를 거뒀다.

위 당선인은 21대 국회 입성 목표를 “시민과 함께 더욱 커지는 서귀포 시대를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갈등이 아닌 사회 대통합시대로, 1차산업과 풀뿌리 경제가 활성화되는 서귀포, 문화도시의 가치가 빛나는 서귀포 시대를 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핵심 5대 공약은 ▲4·3특별법 개정안 통과 ▲농산물 해상운송비 지원 제도화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인하 ▲방과후 학교 내실화 및 돌봄교실 운영 확대 ▲제주대학교 약대 유치 통한 바이오·생약 메카 육성 등이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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