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코로나19 열세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오후 11시쯤 미국 입국자인 20대 여성 중국인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미국에서 입국한 후 지난 13일 오전 7시40분쯤 대한항공 KE1201편으로 입도했으며, 택시를 이용해 거주지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14일 구급차를 이용해 관할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검체를 체취했으며, 14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에 따르면 A씨는 입국일부터 최종 판정일까지 별다른 증상은 없었으며, 자택에서 자가 격리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A씨를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에 입원시키는 한편 A씨 동선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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