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가 실전 분위기 조성을 위해 ‘D-DAY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여전히 K리그 개막 시기가 불투명하지만 제주 선수단은 흔들림 없이 오로지 시즌 준비에만 몰두하고 있다.
특히 14일부터 돌입한 ‘D-DAY 프로젝트’는 코칭스태프와 사무국의 긴밀한 협업 아래 짜임새 있는 관리 프로세스와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으로 실전 못지않은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는 실전 분위기 조성을 위해 D-4를 시작으로 프로젝트에 대한 선수단 인지교육, 개인 훈련, 비디오 분석, 식단 관리, 트레이닝 관리, 팀 결정 후 팀 별 훈련 등 모든 준비 과정을 미디어에 노출한다.
이를 통해 선수들에게 개막에 대한 기대감과 긴장감을 제고하고, D-DAY인 오는 18일(토) 자체 연습경기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해 다가오는 리그 개막 준비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D-DAY 프로젝트’ 종료 후에도 경기 중 직캠 영상 콘텐츠를 팬들에게 제공하고, 프로젝트 전 과정을 다큐멘터리화 작업을 거쳐 경기 과정뿐만 아니라 제주유나이티드를 구성하는 다양한 대상과 공간에서 다채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아 팬들의 만족감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남기일 감독은 “기다림을 실전처럼 준비한다면 개막 후 기대감으로 돌아올 수 있다. D-DAY 프로젝트를 통해 경기 준비부터 끝날 때까지 전 과정을 긴밀하고 치밀하게 진행하고, 실전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