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버려진 투명 페트병, 가방·의류로 재탄생
제주서 버려진 투명 페트병, 가방·의류로 재탄생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0.04.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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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폐 페트병이 재활용을 통해 가방과 의류로 재탄생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환경부, 제주개발공사, 효성TNC, 플리츠마마와 제주 지역자원 순환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업무협약은 투명 폐 페트병을 고품질 재활용 제품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것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제주도는 도내 재활용 도움센터와 공동주택 등에서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을 시행하고, 제주도 개발공사는 투명 페트병 별도 수거 비용을 지원하는 등 회수 노력을 한다.

효성 TNC는 제주에서 분리배출·수거된 폐 페트병을 이용해 리사이클 섬유를 생산하고, 플리츠마마는 이를 이용해 가방과 의류 등을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수거된 투명 페트병이 고품질·고부가가치 재품으로 새로 탄생됨으로써 재활용 체계가 개선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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