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운송 거부, 제주형 안전운임제 요구”
“적자 운송 거부, 제주형 안전운임제 요구”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0.04.1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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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제주지부 BCT분회 13일 기자회견
화물연대제주지부 BCT분회는 13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적자 운송을 거부하고 제주지역에 맞는 운임구조로 개선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김동건 기자.
화물연대제주지부 BCT분회는 13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적자 운송을 거부하고 제주지역에 맞는 운임구조로 개선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김동건 기자.

화물연대제주지부 BCT분회는 13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적자 운송을 거부하고 제주지역에 맞는 운임구조로 개선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단체는 “도로 안전과 화물노동자의 생계를 보장하는 안전운임제가 법제화 된 지 2년, 시행된 지 3개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화물노동자들이 밑바닥 운임으로 고통 받고 있다”며 “제주지역 시멘트 품목 운송은 전국 평균에 비해서도 현저히 낮은 운송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낮은 운임으로 생계를 유지하려면 어쩔 수 없이 과적을 할 수 밖에 없다”며 “섬지역의 운송 특성 상 단거리 중심의 운송형태로 차량 유지비를 고려하면 적자 운송이 반복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체는 “차를 운행 할수록 적자인 지금의 운임 수준과 화주기업에게 유리하게 설계된 제주지역 운임구조를 바꿀 때까지 총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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