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교수, 최근 책 ‘밥상 아리랑’ 발간
재일조선인 2세 영양학 교수가 10년 넘게 북한을 다니며 만난 요리 이야기가 책으로 발간됐다.
김정숙 일본 조선대학교 영양학교수가 최근 책 ‘밥상 아리랑’을 펴냈다.
이번 책은 김 교수가 10년 넘게 북한을 다니며 만난 요리, 사람 이야기다.
아버지가 제주 출신인 그는 매년 학생들을 이끌고 평양으로 단기연수를 떠나 북한 음식을 맛보고 조리 실습을 하며 느낀 점을 기록했다.
평양 4대 요리인 온반과 대동강숭엇국, 평양냉면, 녹두지짐 등 50여 가지 북한 음식 특성과 조리법, 일화,사람 이야기를 사진과 담았다.
저자는 이중 대동강숭엇국이 서해갑문이 생기고 잡기 어려워져 양식 숭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대동강’을 빼고 그냥 ‘숭엇국’이라고 불러야 할 형편이라고 아쉬워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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