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V-도교육청 인터넷 미설치 학생에 무료 설치 지원
KCTV-도교육청 인터넷 미설치 학생에 무료 설치 지원
  • 장정은 기자
  • 승인 2020.04.0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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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온라인 개학이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9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도내 기업에서 취약계층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 지원에 나섰다.

KCTV제주방송(회장 공성용)과 제주도교육청은 9일 도교육청 교육감실에서 ‘온라인교육을 위한 인터넷 구축‧지원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KCTV제주방송은 온라인 학습기간 동안 인터넷 연결이 안된 가정의 학생들에게 온라인 학습을 위한 인터넷(와이파이 포함)을 무료로 설치‧지원한다. 이와 함께 학교에서는 일부 부수적인 경비를 부담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조사 결과 인터넷이 없는 도내 학생은 1838명으로, 개학 시기에 맞춰 고3‧중3 학생이 있는 가정부터 순차적으로 지원된다.

공성용 회장은 “코로나19로 학생들의 개학이 계속 지연되고 특히 온라인교육에도 참여할 수 없다는 사정을 전해 듣고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받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장정은 기자  jeun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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