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을 앞두고 제주경찰이 선거사범 6명에 대한 수사·내사를 진행하고 있다.
9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4·15총선과 관련해 선거사범 2명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불법선거행위 1건·1명, 후보자비방 1건·1명을 수사하고 있다.
이외에도 현수막, 벽보 훼손 등 4명에 대해 내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경찰청은 4·15총선에 대비해 지난 2월 13일 제주경찰청 수사과 내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열어 오는 29일까지 24시간 선거사범 대응에 나서고 있다.
선거 전날인 14일까지 이어지는 공식선거운동 기간 ▲금품살포 ▲허위사실유포 ▲공무원 등 선거관여 ▲불법단체 동원 ▲선거폭력 등 5대 불법행위를 중점 단속할 방침이다.
선거 당일인 15일에는 전 경찰서·지구대·파출소에 최상위 경계령인 갑호비상이 발령된다.
한편 2016년 4월 13일 치러진 제20대 총선에서는 도내에서 선거사범 61명이 입건(구속 2명)됐다. 이 중 21명이 기소됐다.
거짓말 선거가 42명으로 가장 많았고 금품 10명, 불법선전 3명, 폭력 2명이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