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해상 어선 화재...선원 2명 사망
서귀포 해상 어선 화재...선원 2명 사망
  • 정용기 기자
  • 승인 2020.04.0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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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체는 대부분 전소 후 침몰

서귀포 해상에서 작업 중인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승선원 6명이 전원 구조됐다.

이 중 2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9일 오전 6시쯤 서귀포시 남동쪽 55㎞ 해상에 있는 제주 선적 연안복합어선 광해호(9.77t·승선원 6명)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헬기를 급파, 오전 6시54분쯤 사고 해역에서 표류 중인 구명정을 발견하고 승선원 6명을 모두 구조했다.

해경에 따르면 구조된 6명 중 2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헬기를 통해 제주한라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불이 난 사고 선박은 화재 진압 중이지만 선체가 대부분 전소된 후 침몰했다.

광해호는 지난 3일 낮 12시 서귀포시 모슬포항을 출발해 조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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