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앞둔 온라인 개학...출결관리 1주 단위·등교 후 지필평가
하루 앞둔 온라인 개학...출결관리 1주 단위·등교 후 지필평가
  • 장정은 기자
  • 승인 2020.04.0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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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이 시작된다. 제주지역을 포함해 중3‧고3부터 순차적으로 개학 되면서 일선 학교에서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교육부는 최근 ‘원격수업 출결‧평가‧학생부기록 가이드라인’을 마련, 각 17개 시‧도교육청에 안내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과 학교의 여건에 맞는 운영계획을 수립해 시행하도록 했다.

우선 원격수업의 출석과 결석 처리는 교과 담당 교사가 교과별 수업 별로 당일 처리를 원칙으로 하되, 담임교사가 1주일 단위로 출결 기록과 학생이 제출한 결석 사유 자료 등을 종합해 최종 처리하고 월 단위 또는 등교개학 후 출결 처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원격수업 유형별(실시간 쌍방향 화상 수업,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 과제수행 중심 수업 등)로는 학교 여건에 맞는 출결 관리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원격수업 중 학생의 학습 과정과 결과를 교사가 직접 관찰·확인한 경우 이를 토대로 평가하거나 학생부에 기재할 수 있다.

가창, 기악 등 예체능 수행평가 과제도 학생이 동영상으로 촬영해 제출할 경우 평가와 기재가 가능하다.

그러나 교사가 직접 관찰·확인할 수 없는 에세이, 독후감, PPT, UCC나 문자메시지, 댓글, SNS 메시지 등의 경우는 이를 평가하거나 학생부 기재를 할 수 없다.

다만 교사가 등교 개학 이후 학생이 원격수업 당시 작성한 수행 과제물 등을 수업에 활용해 평가하거나 학생부에 기재할 수 있다. 

한편 사상 첫 ‘온라인 개학’은 9일 중·고교 3학년을 시작으로, 중·고교 1~2학년과 초등학교 4~6학년은 오는 16일, 초등학교 1~3학년이 20일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장정은 기자  jeun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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