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주의 특수성을 강화한 교육자치를 운영하기 위한 ‘제주 교육자치 연구 아카데미’사업을 다음달부터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제주 교육자치 연구 아카데미’는 핵심회원 중심 고품질 연수 프로그램 운영 사업이다.

도교육청 소속 자율학교 담당자와 마을교육공동체 담당자, 학교자치업무 분야별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자치 분권 추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전문가 양성 및 공감대 확대 등 여건 조성을 통한 추진동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

이들은 교육자치 전문가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제주 교육자치 분권 추진을 위한 과제 발굴 및 로드맵 마련 등 조력자로 활약하게 된다.

추진 방식은 사회 저명인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초빙 특강‘월간 아카데미’, 제주 교육자치 분권 관련 과제 해결 중심 워크숍‘주간 아카데미’등 핵심회원 중심 연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또 개설 강좌 성격에 따라 핵심회원 외에 대상자를 확대한 오픈 강좌 형태를 병행해 운영한다.

다만, 코로나19가 안정세로 접어들고 정상적 활동이 가능한 시기가 될 때까지 안전성을 고려한 다양한 운영 방식을 찾고, 내년부터는 그 대상을 학생 및 학부모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도교육청 강동선 교육자치추진단장은 “최근 분권 추진이 사회 전반적으로 소강상태로 접어든 추세임을 감안, 제주교육이 앞장서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을 필요성이 있음에 따라 제주교육자치 연구 아카데미 사업이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정은 기자  jeune@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