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 코로나19 사태 속 지지율 상승
원희룡 제주도지사 코로나19 사태 속 지지율 상승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0.04.0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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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 내 확산의 효과적 차단과 제주형 긴급생활지원금 지급 등을 추진하고 있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지지도가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5∼3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7000명(광역시도별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전국 17개 시도지사 지지도(긍정평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원 지사의 지지도는 지난달보다 1.7%포인트 상승한 53.2%로 나타났다. 결과 전국 17개 시도지사 전체 평균 지지도(긍정평가)는 지난달보다 3.0%포인트 오른 50.7%로 집계됐다.

특히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에서 제주는 63.9%로 전남(69.2%)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63.1%)와 광주(62.7%)가 뒤를 이었다.

원 지사 지지도 상승과 주민생활 만족도가 전국 최상위권에 위치한 것은 전국적인 코로나19 사태에도 지역 내 확산 차단을 위한 노력과 어려워진 주민 생활 지원을 위한 제주형 긴급생활지원금 지급 등을 추진한 점 등이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만7000명을 상대로 3월 25일부터 31일까지 유무선 RDD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집오차는 전국 95% 신뢰수준에 ±0.8%P, 광역자치단체별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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