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하된 내도동 알작지 인도 복구 완료
침하된 내도동 알작지 인도 복구 완료
  • 정용기 기자
  • 승인 2020.04.0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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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제주시 내도동 알작지 서부해안도로 인도가 복구된 모습. 정용기 기자.

속보=제주시 내도동 알작지에 있는 서부해안도로 인도부가 개통한지 2년도 안 돼 내려앉아 행정당국이 현장점검과 안전관리자문단 자문(본지 2월 26일자 3면 보도)을 진행한 결과 등을 토대로 복구작업을 마쳤다.

제주시는 현장점검을 실시한 제주시안전관리자문단이 침하된 인도를 떠받치는 전석쌓기 뒷채움제에 콘크리트를 보강하고 전석 기초를 보수해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복구작업을 진행, 최근 완료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비슷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자문단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보수를 실시했다”며 “지속적으로 현장을 모니터링해 상황을 파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알작지 인도 침하는 지난 2월 17일쯤 제주도에 강풍·풍랑특보가 내려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장점검에서도 강풍, 파도에 의해 인도를 떠받치는 전석쌓기 뒷채움제가 유실된 흔적이 확인됐다.

서부해안도로는 총 사업비 83억원(공사비 58억원·보상비 26억원)을 투입해 현사마을 원장교~외도교 간 연장 1.15㎞(폭 15m) 구간에 왕복 2차선으로 개설됐다.

2012년 10월 착공해 2018년 8월 준공된 후 1년9개월쯤 지난 상태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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