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원 투입 13개소 2.7㎞
서귀포시는 올해 3억원을 들여 사유 토지에 매설된 상수도관로 이설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형적 여건 등으로 사유지를 통과해 매설된 상수도관로는 토지주의 재산권 행사 제약 등 각종 민원을 일으켰고 관로 노후로 인한 파손, 누수 등의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즉각적인 대처가 어려워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에 불편을 주었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읍ㆍ면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설계획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13개소(2.7㎞)에 대한 상수도관로 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설하는 관로는 수돗물을 직접 공급하는 배수관과 급수관이다.
서귀포시는 상수도관로 이설을 통해 사유재산권에 대한 고질적인 민원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 앞으로도 맑은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사유지내 상수도관로 이설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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