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리 유채꽃광장 유채꽃 제거한다
가시리 유채꽃광장 유채꽃 제거한다
  • 한국현 기자
  • 승인 2020.04.0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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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회, 서귀포시에 요청

서귀포시는 표선면 가시리 조랑말타운 인근에 조성된 9.5ha의 유채꽃광장과 녹산로 주변에 식재된 유채꽃을 제거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녹산로 주변의 유채꽃과 벚꽃이 개화되면서 관람객들이 찾아오던 초기에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지역관광자원인 유채꽃 제거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
최근에는 외국 유학생 등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고 녹산로 주변 벚꽃이 대부분 낙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유채꽃광장을 찾는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자 가시리마을회는 지역주민과 인근 상가, 관람객들의 의견을 종합해 서귀포시에 제거작업을 실시해줄 것을 요청했다.
서귀포시는 정부차원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조치에 발맞춰 표선면 지역주민들과 가시리마을회의 의견을 수렴하고 다른 지방의 봄꽃 행사장 동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유채꽃을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가시리 유채꽃광장의 유채꽃 제거작업은 8일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서귀포시와 가시리마을회는 유채꽃 개화에 맞춰 유채꽃광장 및 녹산로 주변을 찾는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동선 유도를 위한 안내원과 화장실 환경정비요원 등을 배치하고 손소독제 비치, 주기적 방역, 마스크 착용 홍보 현수막 게첨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주력해 왔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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