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여성들의 폭력피해 상담은 가정폭력과 이혼, 부부갈등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폭력피해이주여성상담소(소장 김산옥)가 지난해 12월 개소한 후 지금까지 총 96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상담 내용은 가정폭력이 2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혼 10건과 부부 갈등 8건, 성폭력 6건, 가족문제 2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기타는 45건이다.
제주폭력피해이주여성상담소는 지난해 12월 23일 전국 5번째로 개소했다. 지난 1일 기존 상담원 6명에 2명이 추가 채용됐다. 그 중 3명은 중국과 필리핀,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이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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