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 지원을 위한 지역 신용보증재단의 보증 집행에 있어 제주지역 실적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전국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 총 38만3986건의 보증 신청 상담 및 접수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가운데 44.5%인 19만874건에 대해 보증서 발급이 이뤄졌으며, 32.2%인 11만9706건에 대해서는 대출 실행까지 완료됐다.
지자체별로 보면 제주보증재단의 보증서 신청 대비 발급 비율은 70.9%로, 울산(73.4%) 다음으로 높았다. 이어 대출 실행 비율은 60%로 전국에서 가장 높아 상대적으로 보증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형 기자 kimt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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