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인 부석종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55·해사 40기·중장)이 해군참모총장에 내정됐다.
6일 국방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7일 국무회의에서 부 중장을 대장으로 진급시켜 해군총장에 공식 임명한다.
제주 출신 인사가 해군참모총장에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석종 신임 총장은 제주시 구좌읍 출신으로, 한동초등학교, 세화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해군사관학교 40기로 해군에 임관했다.
부 총장은 2010년 청해부대 5진 부대장(왕건함 함장)으로 근무할 당시 소말리아 해적 소탕에 나섰다.
이후 해군 제2함대 사령부 제21구축함 전대장을 역임한 후 2013년 10월 준장으로 진급했다.
또 같은 해 12월 제주민군복합항건설 사업단장에 취임했다.
그는 2015년 소장으로 진급해 해군본부 핵심참모 역할을 수행하다 2016년 해군 제2함대 사령관으로 임명됐다.
이후 해군본부 정보작전지원부장, 해군사관학교장 등을 역임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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