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가 친환경 캠페인에 동참할 도내 카페를 모집하고 있다.
사단법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는 지난해에 이어 진행되는 친환경 캠페인 ‘eco&life, 세상을 바꾸는 우리’(이하 세바우)에 참여할 도내 친환경 카페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세바우는 일상에서 쉽게 사용되고 버려지는 일반 종이컵 대신 자연분해나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종이컵을 사용해 환경인식을 개선하고자 하는 캠페인이다.
참여 카페에는 100% 자연분해와 화장지·복사용지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 종이컵이 매월 일정 수량 제공된다.
다만 카페 방문객들에게 머그컵과 텀블러 사용을 우선 권장해야 하며, 종이컵을 사용해야 할 경우에는 친환경 소재 종이컵을 제공하고 반납처를 안내해 추후 회수할 수 있도록 안내해야 한다.
제주올레가 지난해 세바우 캠페인을 처음 진행한 결과 친환경 종이컵 총 35만9350개가 배포됐고, 이 가운데 2만7725개가 수거돼 7.7%의 회수율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종이컵 평균 회수율이 1.5%인 것을 고려하면 비교적 높은 회수율이다.
제주올레는 지난해 도내 50곳 카페를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는 참여대상을 80곳으로 확대한다.
참여를 원하는 카페는 제주올레 홈페이지(www.jejuolle.org) 내 모집공고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