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올해 첫 수능 모의평가 "고3 수험생 학교 등교"
24일 올해 첫 수능 모의평가 "고3 수험생 학교 등교"
  • 장정은 기자
  • 승인 2020.04.05 15: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교육청, 학교서 수능 첫 모의평가 계획..."수능 적응력 위해"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시행 여부 변동 있을 수도"

올해 첫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인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오는 24일 제주지역을 포함한 전국에서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도내 고3 학생들이 학교를 등교해 시험을 치를지 관심이 모아진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24일 예정된 수능 첫 모의평가에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을 등교, 시험을 치르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거듭된 개학연기로 높아진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수험생들의 수능 적응력을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제주교육청은 학생들이 학력평가를 학교에서 치를 경우 학생 간 거리확보 등 ‘코로나19 학교대응 매뉴얼’을 준수해 치를 예정이다. 

등교를 원치 않는 학생에게는 ‘대체 온라인 과제 수행’ 등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출석을 인정하기로 했다.

학력평가는 17개 교육청이 돌아가면서 주관하는 수능 모의평가다. 모의평가기 때문에 각 학교가 반드시 학력평가에 참여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서울시교육청 주관 학력평가는 고교 3학년들이 치르는 ‘첫 모의평가’로 수험생들이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가운데 어디에 집중할지 정하는 시험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학력평가 시행 여부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고3학생들이 첫 모의평가를 통해 자신들의 성적을 확인하지 않고 바로 6월 모의평가를 치르는 것은 학생들이 여러 가지로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 주관 학력평가는 5월 1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6월 모의평가는 6월 18일 치러질 예정이다.

장정은 기자  jeune@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