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심재철 '4·3 특별법 개정 불발, 정부여당 탓' 발언 사과해야"
오영훈 "심재철 '4·3 특별법 개정 불발, 정부여당 탓' 발언 사과해야"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0.04.0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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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 선거구 후보(51·더불어민주당)는 3일 논평을 내고 "제주가 미래로 나아가는 길목에서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추념식에 참석해 4·3 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못한 것이 '정부여당 탓이다'고 발언했다"며 "제주의 처참한 죽음을 여전히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려는 행태에 개탄을 금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이어 "심 원내대표는 공당의 원내대표로서 품격과 자질을 의심케 하는 망언이 아닌 민족의 자존심을 지키고, 나라를 온전히 일으키고자 했던 제주도민께 먼저 머리 숙여 사과하는 것이야말로 대한민국 현대사의 큰 아픔을 해소하는 최소한의 태도일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와 정부여당은 도민과 유가족,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화해와 상생을 위해, 제주의 정의를 위해 묵묵히 전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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