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학자의 사진 속 50년 전 '한국'
인류학자의 사진 속 50년 전 '한국'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0.04.0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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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나 도이힐러, 최근 책 ‘50년 전 내가 만난 한국, 사진 속 순간들’ 발간
50년 전 내가 만난 한국, 사진 속 순간들

스위스 출신의 한국학 권위자가 1960∼70년대 2년 간 국내에 머물며 마주한 풍경이 사진에 담겼다.

마르티나 도이힐러 작가는 최근 책 ‘50년 전 내가 만난 한국, 사진 속 순간들’을 발간했다.

이 책은 역사학자이자 외국인 며느리로 한국을 방문한 저자가 국내 풍경들을 카메라에 담은 결과물이다.

삼실 잣는 할머니, 양주산대놀이, 정교한 장례행렬, 안택고사, 작두를 타는 만신 등 이제는 우리에게도 빛바랜 역사가 된 한국의 전통 의례와 풍습이 생생하게 담겼다.

특히 50년 전 제주도 모습 등 오늘날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희귀본으로 자료적 가치가 크다.

사진과 함께 실린 인류학적 관점의 후기는 50년 전 한국을 바라보는 저자의 정감 어린 시선을 느끼게 한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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