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전투표, 16년 총선 10.7%, 17년 대선 22.43%, 18년 지선 22.24%
오는 4·15총선에서 투표를 하겠다는 유권자중 ‘사전투표일에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비율이 26.7%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9대 총선(2016년) 당시 조사결과(14.0%)보다 무려 12.7%p나 높은 수치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23~24일 전국 유권자 1500명(만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5%p)를 보면 ‘반드시 투표하겠다’(72.7%),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다’(20.9%)라고 응답한 이들중 사전투표를 하겠다는 응답자가 26.7%였다.
역대 선거 당시 조사결과 비교하면 2016년 20대 총선(14%), 2017년 19대 대선(117.1%)보다 각각 12.7%p, 9.6%p 높게 나온 수치로 선거때마다 사전투표 참여비율이 증가세를 보이는 것과 함께 이번 총선에서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에 따라 사전투표 비율이 더 높아질 것이란 관측이다.
제주지역의 사전투표는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10.70%, 2017년 19대 대선 22.43%, 2018년 지방선거 22.24%로 증가했다.
한편 이번 조사 개요 및 결과는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