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행위 ‘기승’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행위 ‘기승’
  • 김지우 기자
  • 승인 2020.04.0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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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지역에서 매년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관내 장애인 주차구역 위반행위 과태료 부과건수는 2017년 1866건(부과액 1억8835만원), 2018년 2886건(3억1354만원), 2019년 2871건(3억3972만원), 올해 2월 기준 412건(4335만원) 등이다.

지난해 위반행위를 유형별로 보면 주차위반이 2793건(2억7772만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물건적치 등 주차방해 55건(2545만원), 장애인자동차 표지 부당사용 23건(3700만원) 등이었다.

서귀포시는 ‘생활불편신고앱’을 통한 간편 신고가 가능해지면서 위반행위 적발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귀포시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 고취와 인식 개선을 위해 홍보 전단지 4000매와 포스터 500매를 제작해 아파트단지와 숙박업소 340곳에 배포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이용 수칙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단속을 실시해 시민인식을 전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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