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1기 제주도체육회 집행부 총선 직후 출범
민선 1기 제주도체육회 집행부 총선 직후 출범
  • 홍성배 기자
  • 승인 2020.04.0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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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국 회장 밝혀…부두찬 총무부장, 차기 사무처장 내정

협회 활성화-직장경기부 쇄신 내걸고 조직개편 추진 예정
부두찬 사무처장 내정자.
부두찬 사무처장 내정자.

민선 1기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집행부가 오는 15일 실시되는 국회의원선거 직후 공식 출범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부평국 제주도체육회장은 2일 도체육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민선 체육회장 시대를 맞아 정치와는 별개로 제주체육 발전을 위해 봉사할 인사들로 오는 16~20일 사이에 도체육회 집행부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부 회장의 이 같은 입장 표명은 총선이 임박한 시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해 소지를 피하겠다는 취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도체육회는 지난 115일 사상 첫 민간인 체육회장을 선출한 이후 226일 도체육회관 세미나실에서 2020년 정기총회를 갖고 민선 1기 부회장과 이사 등 임원 선임 권한을 부평국 회장에게 위임했다. 도체육회 규약에 따르면 도체육회 임원은 9인 이내의 부회장, 26인 이상~50인 이내 이사로 구성하도록 규정돼 있다.

도체육회는 지난 225일 김대희 전임 사무처장의 임기 만료 이후 사무처장 자리가 장기간 공백 상태에 놓임에 따라 최근 부두찬 총무부장을 차기 사무처장으로 내정하고 이사회 의결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부 회장은 새 집행부 구성과 맞물려 협회 활성화와 직장경기부 쇄신에 중점을 두고 조직을 개편해 조직의 안정화를 도모하겠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특히 부 회장은 집행부 구성과 조직 개편을 단행함과 동시에 기존처럼 제주시·서귀포시체육회와 인사 교류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부 회장은 사심 없이 제주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선시대를 맞아 행정시 체육회장들과 적극적인 협의를 거쳐 인사 교류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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