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시기, 청렴으로 이겨내요
어려운 시기, 청렴으로 이겨내요
  • 뉴제주일보
  • 승인 2020.04.01 1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미연.서귀포시 생활환경과

현재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제주를 찾아오는 관광객이 감소하고 지역주민의 소비가 감소하면서 제주 지역경제가 위기 상태에 놓여 있다.

이렇게 침체한 지역경제를 극복하기 위해 서귀포시는 다양한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재정을 신속히 집행하고 사무실 꽃 생활화를 통한 화훼 농가 살리기,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 촉진과 공무원 복지 포인트 조기 사용 독려 등을 통해 상권 침체 지역에 관한 관심을 상기시키고 위기를 극복하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대책과 노력도 필요하지만 코로나19 발생 상황에서 더욱 놓치지 말아야 하는 것은 부정 청탁과 공직자 등의 금품 수수 등 청탁금지법을 위반하는 일 없이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으로 공공기관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다.

우리의 가족과 이웃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 공직자도 사람이기에 연고주의와 온정주의에 빠질 수도 있다. 내 주변의 사람이 먼저 보이게 되고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하지만 직위를 이용해 특정 업체에 혜택을 주는 행위를 하거나 직무와 관련해 사례, 증여 등을 주고받는 행위를 금하고 공·사생활의 엄격한 구분과 법령을 준수하는 공직자의 자세는 어떤 상황에서도 지켜야 할 기본 덕목이다.

코로나19 위기사항 대처로 인한 업무 증대로 공직자의 본연의 가치와 자세에 대해 소홀해지기 쉬운 시기이지만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사무실을 찾는 민원인 모두가 우리의 이웃과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물질과 생각의 부패를 넘어 공공 부문의 정책 투명성을 실현한다면 청렴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

‘종합청렴도 1등급’ 서귀포시가 지속할 수 있도록 반부패·청렴 정책을 적극 실천해 공직 기강을 다잡아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고 사회적, 경제적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시민에게 꾸준히 신뢰받는 청정 서귀포시를 실현하기 위해 서귀포시 공직자들이 더욱 힘써 나가기를 바란다.

뉴제주일보  cjnews@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