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빨래방 화재 발생...의류 건조기 화재 주의
셀프 빨래방 화재 발생...의류 건조기 화재 주의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0.04.01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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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류 묻은 세탁물 건조 금지
지난달 28일 제주시 일도2동에 위치한 1층 셀프 빨래방 의류건조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제주소방서 제공.
지난달 28일 제주시 일도2동에 위치한 1층 셀프 빨래방 의류 건조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제주소방서 제공.

셀프 빨래방 건조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의류 건조기 사용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제주시 일도2동에 위치한 1층 셀프 빨래방 의류 건조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빨래방 직원이 119에 신고 후 초기 진화에 나섰고, 출동한 119 소방대원에 의해 화재가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세탁물 중 세탁 후에도 오일 등 약품 성분이 남아있는 수건이 건조기 내 고온의 열과 반응, 자연발화가 발생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해당 수건은 피부관리업체에서 사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소방서 관계자는 “의류 건조기 자연발화 화재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의류 건조기 권장 사용법을 숙지하는 등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류 건조기 권장 사용법에는 ▲세탁하지 않은 의류와 오일류 등이 묻은 의류 사용 금지 ▲오염된 제품은 세제를 충분히 투입해 높은 온도로 세탁 후 건조 ▲건조가 끝난 즉시 세탁물을 꺼내 널거나 펼칠 것 등이 나와 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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