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광장에 제주4·3 72주년을 알리는 조형물이 1일 설치됐다.
(사)제주4·3범국민위원회가 설치한 조형물은 제주섬을 상징하듯 넓적한 사각형 모형으로 윗면에는 4·3당시 피해자중 정부로부터 희생자로 인정받은 1만4000여명의 이름이 하나씩 쓰여져 4·3당시 피해규모를 가늠케 한다. 또 옆면에는 70주년때부터 쓰여온 ‘제주4·3은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와 제주4·3의 역사를 간략하게 설명해 놓았다.
조형물은 이날부터 오는 5일까지 닷새간 설치되며 QR코드(Quick Response code)를 이용해 4·3을 기억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할 수 있는 ‘온라인추모관’(www.43people.org)도 함께 운영된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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