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7명 채용도 진행
제주대학교병원은 노사 전문가 협의회 근로자들과 합의해 1일자로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병원 시설, 미화, 세탁 직무에서 일하던 용역근로자 94명이 정규직과 동일한 복리후생과 수당 기준을 적용받게 됐다.
당초 정규직 전환 대상은 101명이었다. 이 중 7명은 개인 사유로 정규직 전환을 포기했다.
제주대병원은 재공고를 통해 정규직 7명에 대한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제주대병원은 정규직 전환자를 대상으로 한 ‘업무직’ 직무를 별도 신설하고 세부 직군을 기술지원직과 환경관리직으로 분류했다.
임금과 승진 근로 계약 및 정년 등의 기준도 만들었다.
송병철 제주대병원장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에 따라 파견, 용역직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일심동체로 단합해 의료 서비스 제고를 위한 병원 내실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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