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필 “통합당 입당 기회주의 아니…제2공항 농지 대안 필요”
강경필 “통합당 입당 기회주의 아니…제2공항 농지 대안 필요”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0.03.3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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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4·15, 유권자의 힘!] 언론 4사 총선 공동보도 / 후보자 초청 대담
8. 강경필(서귀포시·미래통합당)
미래통합당 강경필 후보
미래통합당 강경필 후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강경필 후보(56)는 4·15 총선을 앞두고 미래통합당에 입당하면서 발생한 ‘기회주의적’이라는 비판에 대해 “범보수 세력과 중도 세력이 합쳐서 미래통합당을 창당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입당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지난 31일 4·15 총선 공동 보도 업무협약을 맺은 제주일보와 KCTV 제주방송, 제주투데이, 헤드라인제주가 공동 주최한 ‘선택 4·15! 유권자의 힘!’ 후보자 초청 대담에 출연해 현재 제기되고 있는 논란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강 후보는 통합당 입당과 관련해 제기된 비판에 대해 “2016년 말 당시의 정치적 상황 내지는 혼란 상황, 그리고 그 혼란을 수습하지 못하는 새누리당의 행태에 실망과 배신감을 느끼고 탈당해서 무소속으로 남아있던 것은 사실”이라며 “이번 선거에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하고 출마하게 됐는데 소위 말하는 범보수 세력과 중도 세력이 합쳐서 미래통합당을 창당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입당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그걸 기회주의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제가 기회를 엿보다가 어떻게 한 일은 없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후보자가 제기한 ‘문재인 정권 심판론’과 아직 꺼지지 않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촛불 민심’ 중 현재의 민심은 어느 쪽으로 보고 있냐는 질문에 대해 강 후보는 “박근혜 정부는 정치적으로, 사법적으로 심판을 받았다”라며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정부가 대처를 잘했는지 못했는지는 엄밀하게 평가해 봐야겠지만 그거는 의외로 발생한 사태”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간의 과정을 본다면 문재인 정부가 정권 초기부터 추진한 소득주도 성장이라는 경제 정책이 실패함으로써 수많은 자영업자, 그리고 종사자들이 지금 해고되거나 문을 닫는 등 상당한 어려움에 처해있다”고 지적했다.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에 따른 피해지역 주민들을 배후도시에서도 농업을 계속 영위할 수 있는지를 묻자 강 후보는 “그게 참 가슴 아픈 일이고 어떻게 보면 굉장한 딜레마”라며 “그렇다고 해서 중요한 국책사업, 또 꼭 필요한 사업을 진행하지 않을 수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결국 (배후도시 조성에) 주거 대책뿐만 아니라 그동안 해오던 영농을 더 할 수 있는 대체 농지 취득 등의 대안도 집어넣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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