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폭설에 따른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주시 노형동에 장비고를 신설했다.
제주도는 동절기 제설제를 비롯해 도로 유지·관리용 장비 등을 보관하기 위한 노형장비고가 지난 25일 완공됐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기존의 화북장비고 부지가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지구에 편입됨에 따라 예산 53억원을 투입해 노형장비고를 건립했다.
제주도는 관계자는 “노형장비고가 조성되면서 도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겨울철 도로 제설작업 때 제설차량의 이동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의 화북장비고 부지는 행복주택 공급 부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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