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액화천연가스(LNG) 공급과 맞물려 올해 8400만원을 투자해 친환경 저녹스보일러 교체 및 설치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저녹스보일러는 LNG를 연료로 사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적고 에너지 효율이 높다.

제주시는 LNG를 공급받는 주택에서 일반 보일러를 저녹스보일러로 교체하면 일반 가정에 20만원, 저소득층에 5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지원 조건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표지 인증을 받고 시간당 증발량 0.1t 미만의 저녹스보일러를 설치할 경우다.

한편 도시가스 배관이 설치된 제주시 일도2동과 이도2동, 화북동, 삼양동, 오라동, 아라동, 연동, 노형동 총 2만7053세대에 지난 25일부터 LNG가 공급되고 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