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발열검사서 36명 37.5도 넘어 '화들짝'
시청 발열검사서 36명 37.5도 넘어 '화들짝'
  • 김현종 기자
  • 승인 2020.03.3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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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명은 선별진료소 검사까지 받아...다행히 코로나19 양성판정은 1명도 없어

제주시청사에서 발열검사가 진행된 1달여 간 고온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감염이 아닌지 검사 등을 받은 인원이 30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양성 판정은 1명도 없었다.

제주시는 지난달 24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청사 방문객을 대상으로 발열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금까지 36명의 발열자를 출입 통제안내 조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그 중 12명은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돼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검사를 받은 결과 모두 음성이었다. 5명은 보건소에서 상담을 받았고, 19명은 단순 발열로 자택에서 휴식을 취했다.

제주시는 청사 출입자 발열검사에서 37.5도 이상이면 10분 후 재측정을 실시하고 발열이 지속될 경우 보건소 상담을 거쳐 코로나19 증상 의심자는 선별진료소 검사를 안내하고 있다.

한편 제주시는 본관별관 등 총 31곳 출입구 중 23곳을 폐쇄하고 남은 8곳에서 청사를 방문하는 모든 민원인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발열 검사 강화와 신속한 검사를 위해 기존 발열감시카메라 3대가 운영되던 것이 지난 273대가 추가 설치됐다.

같은 기간 읍면동과 외청 부서도 자체 실정에 맞춰 방문객 발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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