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국제선 재개…中노선 주1회 운항
제주공항 국제선 재개…中노선 주1회 운항
  • 문유미 기자
  • 승인 2020.03.3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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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항공 30일 상하이~제주 왕복 운항

코로나19 여파로 무기한 ‘셧다운’(shutdown·일시중단)됐던 제주공항 국제선 운항이 재개됐다.

30일 제주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한 춘추항공 9C8569편이 오전 9시45분쯤 한국인과 중국인 유학생 등 50여 명을 태우고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이 비행기는 이날 오후 제주를 떠나 다시 중국으로 돌아갔다.

춘추항공은 30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약 2주간 월요일마다 제주와 상하이를 오가는 항공편을 주1회 운항할 계획이다.

제주공항 국제선 직항노선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이달 1일부터 홍콩·대만 등 중화권 노선을 비롯해 태국·일본·말레이시아 노선이 차례로 전면 중단됐다.

자진 출국하려는 중국인 불법 체류자 등을 위해 투입한 춘추항공의 임시편 운항마저 중단되면서 지난 19일부터 제주공항 국제선 운항은 무기한 ‘셧다운’ 상태가 지속돼 왔다.

한편 제주도는 30일부터 해외 입국자 또는 해외 방문 이력자가 제주공항에 도착 시 개방형 선별진료소(오픈 워킹 스루·Open Walking Thru)를 통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다음 달 1일부터 모든 입국자에 대해 2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할 예정이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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