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도민들에게 차별 없이 재난생계소득을 지급하라”
“모든 도민들에게 차별 없이 재난생계소득을 지급하라”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0.03.3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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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제주본부 30일 기자회견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30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도민들에게 재난생계소득을 지급하라"고 주장했다. 김동건 기자.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30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도민들에게 재난생계소득을 지급하라"고 주장했다. 김동건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는 30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직면한 제주지역 노동자 생존권 보장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단체는 “비정규직과 특수고용·영세사업장 노동자 등 제도권 밖에서 배제된 노동자들의 피해는 가늠하기조차 어려울 지경”이라며 “권고사직이 강요되고 강제 무급 휴직과 연차 소진은 일상다반사가 돼버렸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모든 도민들에게 재난생계소득을 지급하고 고소득자 등에 대해서는 사후 환수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중소영세사업장에서 해고금지를 최대한 권고하고 고용유지 지원 대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단체는 “휴업수당 미지급과 연차 사용 강요, 강제 무급휴직 등 노동현장에서 일어나는 불법부당행위에 대한 전면적인 실태조사 실시를 요구한다”며 “제주도와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 민주노총 등이 공동으로 신고센터를 운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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