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어대사전’ 편찬사업 박차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고유의 문화를 대표하는 제주어를 보전하고 이해를 돕기 위한 ‘제주어대사전’ 편찬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제주어대사전’ 편찬사업은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총 20억 원을 투입하여 2009년 발간된 제주어사전의 자료를 수정, 보완하고 사용 예시를 추가해 관용어, 속담 등 어휘 4만개 이상을 수록한다.
제주도는 작년 9월까지 기본계획 수립, 집필지침 마련 등을 추진하여 10월부터 집필이 시작되었으며, 4년여 간 집필 과정 후 교정을 거쳐 2024년 하반기에 발간된다.
현재까지는 표제어 1055개에 대한 집필이 완료됐으며, 올해까지 5000개 어휘의 사용법 수록과 수정 보완 작업 등이 진행된다는 입장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진, 삽화 등 보조자료를 구축하기 시작하여 이용자의 이해를 한층 높일 수 있는 사전 편찬이 될 수 있도록 한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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