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의 최고 관심사는 코로나19일 것이다. 

TV와 라디오, 인터넷 등 매체들이 실시간으로 보도하고 혹시나 감염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불안에 떨고 있으며 휴교, 휴원, 재택근무로 우리의 일상은 거의 제한돼 있다.

제주도 역시 비상 사태를 선포하고 코로나19를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매일 발열 체크와 방역 활동을 하고 있으며 개인위생 철저를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으로 사람들은 외출을 삼가고 있으며 소비가 위축돼 경제는 위기 상황을 맞았다. 

이 사태가 빨리 안정화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조금이나마 가정 경제에 도움이 될 자동차세 연납 제도를 소개하고자 한다. 

자동차세 연납제도는 1년에 정기분으로 2번(6·12월) 내는 자동차세를 한 번에 내면 세액을 공제해 주는 제도다.

자동차세 연납 제도는 신청 시기에 따라 세액 공제 비율이 달라진다. 1월 연납 신청 및 납부 시에는 연간세액의 10%, 3월에는 7.5%, 6월에는 5%, 9월에는 2.5%의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납제도의 핵심은 신청하고 기간 내 내야 한다는 점이다. 흔히 신청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납부까지 완료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월 일시 납부 시 가장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지만 1월 신청을 잊었다면 3월 신청을 잊지 않길 바란다. 

3월 연납 기간은 3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이며 신청은 읍·면·동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위택스 홈페이지(www.wetax.go.kr) 및 애플리케이션으로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연납 신청 후 세금 납부 방법으로는 금융기관 CD/ATM 카드 납부, 고지서 납부, 가상계좌 이체, ARS 간편 납부 시스템(1899-0341) 등이 있다. 

어차피 내야 할 자동차세라면 연납 제도를 적극 활용해 세액 공제 혜택을 누리기를 바란다.

강민성 기자  kangms@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