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지난해 조사연구결과를 종합해 수록한 ‘제19호 조사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조사연구보고서에는 지질, 토양, 동·식물, 병해충 등 각 분야의 연구논문 25편이 수록됐다.
지질분야에는 김녕·월정 지질탐방로 활성화를 위한 연구, 제주도 주요 오름의 형성시기에 관한 연구 등이 실렸다. 토양 분야에는 곶자왈 지역 토양 특성 및 토양 미생물 다양성 연구결과 등이, 식물 분야에는 제주조릿대의 고도별 생육특성 및 형질조사 분석 연구 결과 등이 담겼다.
고순향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보고서를 관련 연구기관 및 국·공립 도서관 등에 배부해 연구 성과가 제주 자연자원 가치를 높이고, 정책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도민 생활과 제주 자연자원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연구과제를 발굴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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