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성산일출봉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추진
연말까지 성산일출봉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추진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0.03.2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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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연말까지 성산일출봉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성산일출봉에 가해지는 위험 요소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이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성산일출봉 침식과 낙석, 균열·진동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자동 측정 장비를 설치하고, 획득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아울러 CCTV를 설치해 분화구 내 동·식물과 파랑, 파고, 풍향·풍속 등 외부 환경도 모니터링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탐방로 데크에 구조물 경사계를 설치해 탐방 안전성에 대한 모니터링도 실시할 예정이다.

고순항 제주도 셰게유산본부장은 “성산일출봉에 가해지는 인위적·자연적 위험 요소에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처 방안을 마련하고, 향후 장기적인 변화 양상에 대한 예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세계자연유산 지위에 걸맞은 보존과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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