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갈치와 참조기, 고등어 등 주력 어종 어획량 증가에 힘입어 제주지역 연근해 어선어업 위판실적이 호조세를 보였다.
29일 제주특별자치도가 발표한 ‘2020년 2월 연근해 어선어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6개 수협의 전체 위판량은 1628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206t)보다 35% 늘어났다.
전체 위판액은 177억9500만원으로, 전년 동월(94억1200만원)에 비해 89%나 증가했다.
어종별로 보면 주력 어종인 갈치가 576t, 104억8100만원의 위판량과 위판액을 올리며 전년 대비 각각 289%, 257% 증가했다.
참조기 역시 65t, 12억5600만원의 위판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에 비해 각각 160%, 210% 늘어났다.
옥돔은 지난해보다 각각 18%, 29% 증가한 86t, 18억4500만원의 위판량과 위판액을 올렸다.
고등어도 154t, 5억7100만원의 위판 실적을 거두며 전년 대비 각각 130%, 388% 증가했다.
반면 방어는 지난해보다 각각 79%, 76% 감소한 16t, 1억1300만원의 위판실적을 올리는 데 그쳤다.
멸치 위판실적 역시 75t, 1억1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1%, 52% 감소했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