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영자총협회(회장 안귀환·이하 제주경총)가 제21대 총선 정책으로 제주경제 도약을 위한 제도개선 및 개발사업 조속 추진 등 6개 과제를 제안했다.
제주경총은 지난 27일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과 미래통합당 제주도당을 차례로 방문해 ‘경제활력 제고와 고용·노동시장 선진화를 위한 경영계 건의’를 전달하고 총선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제주경총은 이날 전달한 정책과제를 통해 제주경제 도약을 위한 제도개선 및 개발사업 조속 추진과 기업 경영의 안정성 및 영속성 확보를 위한 법·제도 개선,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노사관계 구축 등 6개 과제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구체적인 개선 방향으로 ▲관광서비스업의 불합리한 제도 개선 ▲제2공항 건설사업 조속 추진 ▲조세특례 제도 개선 ▲상속세율 인하 ▲유연근무제 보완 입법 ▲임금체계 개편 등을 제안했다.
안귀환 제주경총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위기 국면에 처해 있는 우리 경제가 다시 도약하기 위해서는 노동개혁과 규제혁신 등을 통해 기업의 투자활력을 회복하고 경제 체질을 개선할 수 있는 근본적 고민이 필요하다”며 “다가올 21대 국회 입법 논의과정에서 제주 경영인들의 건의가 반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